갤럽 “여야 텃밭 지지율 희비…새누리 TK↑ 새정연 호남↓”

갤럽 “여야 텃밭 지지율 희비…새누리 TK↑ 새정연 호남↓”

입력 2015-11-20 14:07
업데이트 2015-11-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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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구·경북서 5%p 상승…새정연 광주·전라서 8%p 하락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 지지율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17∼1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천2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지지도는 대구·경북에서 60%로 지난주(10∼12일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전라 지지도는 27%로 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여론조사 이후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참석차 출국했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집회를 놓고 ‘폭력시위 vs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18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지도부 체제를 제안했으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2%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8%로 변동이 없었으며 나머지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3주 연속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40% 초반, 부정률은 40% 후반에서 답보 중이라는 게 한국갤럽의 분석이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외교·국제관계’(23%)·‘열심히 한다·노력한다’(12%) 등을 꼽았으며, 부정 평가자는 ‘소통 미흡’(23%)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16%) 등을 거론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1%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5%로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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