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호남4선 김성곤 의원 ´지역구 불출마´ 선언

새정치 호남4선 김성곤 의원 ´지역구 불출마´ 선언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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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0:08
업데이트 2015-1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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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의원
김성곤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4선인 김성곤 의원이 30일 20대 총선의 호남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현재 당 중앙위 의장이며 호남 최다선 의원으로서 (당 상횡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저는 이제 당의 통합과 승리에 조그만 거름이라도 되고자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치를 아주 떠나는 것은 아니며, 당의 승리를 위해 어디든지 가라면 가겠다”고 수도권 열세지역 등에 대한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 선언으로 호남 중진들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확산될 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최근 당 내홍 국면에서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지도부 제안에 힘을 실어주는 중진 서명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의원을 계기로 당에서는 처음으로 지역구 불출마 선언이 나왔고, 현재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의원은 문 대표와 최재성 총무본부장뿐이었다. 하지만 문 대표는 최근 당 안팎의 요구로 부산 출마 가능성을 다시 열어놓은 상태이고, 최 본부장은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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