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민생경제회의 개최… 안보상황 정보 더 많이 공유
朴대통령, 보훈처에 ‘임을 위한 행진곡’ 해결 방안 지시가습기 살균제 필요시 국회에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
![朴대통령·20대 국회 손잡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5/13/SSI_20160513173902_O2.jpg)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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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20대 국회 손잡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만나 손을 잡고 나란히 서서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박지원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박 대통령,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변재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등 7명은 20대 총선 이후 처음 만나 여·야·청 소통방안과 북핵 문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조선·해운 구조조정, 가습기살균제, 세월호특별법 등 국정 전반에 걸쳐 협력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여소야대’ 20대 국회 개원을 앞둔 첫 시험대에서 협치의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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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파문과 관련, 박 대통령은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엄중수사 중인 만큼 필요시 국회에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와 관련, 청문회를 요구해 온 우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여야정협의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야당이 요구한 세월호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국회가 여론을 감안해 잘 협의해 달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회담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렇게 진전된 안이 나오리라 예상 못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도 “협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 원내대표는 “성과도 있었고 한계도 있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도 “몇 가지 좋은 결과를 도출한 회동”이라면서도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또 다른 견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6-05-1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