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국민의당 오늘 회동…黃측 “협치의 시작”

黃권한대행-국민의당 오늘 회동…黃측 “협치의 시작”

입력 2016-12-22 09:11
업데이트 2016-12-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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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정하지 않고 국정 관심사 논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나 국정현안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회동에서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야당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전망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야가 참여하는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국정교과서 철회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중단 등 ‘박근혜표 정책’의 폐기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과의 회동은 협치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의제를 정하지 않고 국정 관심사를 논의하는 형식”이라며 “회동 시간이 길지 않아 주요한 포인트들에 대해서만 언급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여야 3당의 여·야·정 협의체 제안에 대해 총리실 측이 지난 15일 정당별 대표 간의 회동을 역제안한 이후 양측 간 논의를 거쳐 성사됐다.

다만, 개별 회동을 거부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김 비대위원장이 야권공조에 균열을 초래했다”며 “잘못된 만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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