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沈, 노동절 맞아 ‘勞心 잡기’…“노동존중” 한목소리

文·安·沈, 노동절 맞아 ‘勞心 잡기’…“노동존중” 한목소리

입력 2017-05-01 10:09
수정 2017-05-01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한노총협약식…노동 가치·존엄성 강조

안철수, 전태일 동상 앞서 청년노동자 고충 경청
심상정, 노동헌장발표…“노동, 헌법의 가치”
이미지 확대
28.5㎝ 대선 투표용지 인쇄 시작… 2명 사퇴
28.5㎝ 대선 투표용지 인쇄 시작… 2명 사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9일 앞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인쇄소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확대경을 이용해 투표용지 인쇄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야권 대선주자들은 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계와의 접촉면을 넓히며 노심(勞心) 잡기에 몰두했다.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선 가운데, 전통적으로 야권과 가까운 노동계의 지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노총 건물 13층에서 한국노총과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식을 한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는 노동자가 인간답게 대우받는 나라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27일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고, 문 후보는 이튿날 페이스북에 “새 정부는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화답의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이어 문 후보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지지선언에 참석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동상 앞에서 건설, IT(정보기술), 감정노동 등 부문별 청년 노동자들을 만난다.

안 후보는 이들이 노동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들에 대해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노총 등 대형 노동조합의 논리에서 소외된 청년 노동자들의 애환을 경청하려는 자리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전태일 열사는 청년이자 노동자였다는 점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청년의 일자리 문제에 일깨우는 점이 많다”며 “안 후보는 이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를 방문해 노동헌장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노동의 가치가 헌법적 가치임이 확인되는 노동존중 사회가 수립돼야 한다는 점을 비롯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정오에 대학로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유세를 벌인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대회에 참석한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반포사거리 과속방지턱 설치 위한 현장방문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18일 반포사거리 일대 과속방지턱 설치를 위해 민원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시민 민원과 의회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보행자 안전 확보 요청을 반영한 조치로, 특히 강남터미널고가밑 교차로 우회전 차량의 과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로구조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숙자 운영위원장과 반포사거리 과속방지턱 설치 필요를 제안한 김지훈 서초구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및 남부도로사업소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과속방지턱 및 속도제한표지판 설치, 고원식횡단보도와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차량 감속 유도 대책을 요청했으며,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말 설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위원장은 “문제의 구간은 반포대교에서 신반포역으로 우회전하는 강남터미널고가밑 교차로다. 이 일대는 보행자 유동이 많은 상업·의료시설 밀집 지역으로서 우회전 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 위협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고 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해당 구간은 차량 우회전 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큰 지역”이라며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반포사거리 과속방지턱 설치 위한 현장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