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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창패럴림픽에도 대표단 보내겠다”

북, “평창패럴림픽에도 대표단 보내겠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1-17 13:37
업데이트 2018-01-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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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평창 실무회담서 밝혀 .. “IOC·IPC와 협의해 최종 확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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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가운데)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나서고 있다. 2018.1.17  연합뉴스
남북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가운데)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나서고 있다. 2018.1.17 연합뉴스
북한이 17일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차관급 실무회담과 관련, “북측은 오전 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개략적인 구상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남과 북은 패럴림픽의 선수단 참가와 관련해서도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패럴림픽에 예술단과 참관단, 고위급대표단 등을 파견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렇게 따로따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북측의 제안을 받아들였느냐’는 질문에는 “오케이한 것은 아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북측 대표단을 맞이하고 협의를 할지 그 부분에 있어서 후속 논의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18까지 열린다.

한편 남북은 이날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북한대표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체류비 지원 원칙, 개회식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오전 전체회의가 끝난 후 대표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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