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북특사, 한반도 평화불씨 이어가는 발판”

추미애 “대북특사, 한반도 평화불씨 이어가는 발판”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05 09:45
업데이트 2018-03-05 09: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홍준표 대표 청와대 회동 참석 환영…안보에 여야 없어”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이번 방북은 평창이 가져다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이어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이번 방북은 평창이 가져다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이어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이번 방북은 평창이 가져다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이어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사단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를 위한 여건의 성숙을 가져오는 첫 단추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7일 청와대 회동과 관련해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안보와 평화 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에서 제1야당을 비롯한 제 정당의 전폭적 지원과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사 파견을 계기로 중대 국면을 맞이하게 될 한반도에 여야 모두 주인 된 자세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 프레임은 더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국민에게 자신의 잘못을 진실로 고백하는 게 전직 대통령으로서 지녀야 할 마지막 품위이자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또 미국의 전방위 보복관세 움직임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를 두고 ‘한국만을 겨냥했다’면서 한미동맹 분열의 징후라고 성급히 비판에 나섰던 일부 야당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할 지점”이라며 “무역전쟁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선 정부의 기민한 대응과 정치권의 하나 된 목소리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