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종전선언, 북미회담 상황보며 북한 및 관련국과 협의”

외교부 “종전선언, 북미회담 상황보며 북한 및 관련국과 협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05 15:20
업데이트 2018-06-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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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관련 비용분담, 정해진 바 없어”

외교부는 남북미 3자의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 “북미정상회담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북한 및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계기에 6·25전쟁 종전선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를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 보상 차원의 대북 경제 원조를 한중일이 맡아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그런 문제는 앞으로 북미회담이 개최되고 이어지는 협의 과정에서 적절히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 문제가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것인지에 대해 “그 문제는 미국 국방장관이 두 차례 이상 (부인하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의) 협상 의제가 아니고 또 철저히 한미동맹 차원에서 다루어질 문제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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