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남북연락사무소 이달 초 개소…판문점선언 이행 최선”

정의용 “남북연락사무소 이달 초 개소…판문점선언 이행 최선”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9-01 16:20
업데이트 2018-09-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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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매우 엄중한 시기…판문점선언 비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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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실장과 심재권 의원 대화
정의용 실장과 심재권 의원 대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부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18.9.1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이달 초 개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그동안 8월 중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추진을 해왔으나 다소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정 실장은 이날 발표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4·27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 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관련 합의가 잘 이행되고 있다”며 “판문점 인근에서 상호 비방 중지와 군 통신선 복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한편, 국민적 합의와 지지에 기반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도 “이를 위해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9월 안에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는 점,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일 대북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고 홍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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