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전체위원회의에서 박영수(53)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장관급)으로 임명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신임 사무총장은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선관위 법제과장과 법제국장, 조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박 신임 사무총장은 사무차장으로 재직하면서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궐위에 따른 조기 대선을 치렀고 이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관리했다. 선관위는 또 신임 사무차장(차관급)으로 김세환(54)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인천 강화 출신인 김 신임 사무차장은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재학 중이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사무국장, 선관위 조사국장과 선거정책실장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