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20% 돌파”…오후 2시 전국 사전투표율 20.45%

“총선 투표율 20% 돌파”…오후 2시 전국 사전투표율 20.45%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1 14:33
업데이트 2020-04-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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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고3 수험생이 가족과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0.4.11  연합뉴스
4·15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고3 수험생이 가족과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0.4.11
연합뉴스
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오후 2시 전국 평균 투표율이 20%를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20.45%인 783만371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15.10%였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각각 19.66%, 9.14%였다. 현재까지는 역대 사전투표 중 가장 높은 투표율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줄을 길게 서는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선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8.94%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28%대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27.74%, 광주 25.09%, 세종 24.20%, 경북 22.67%, 강원 22.66%, 경남 21.23%, 충북 20.67% 서울 20.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17.68%에 그쳤다.

인천(18.73%), 경기(18.04%)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승부를 벌이고 있는 종로가 26.30%의 투표율로 가장 높았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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