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30일 검찰인사위원회 취소...고위간부 인사도 연기(종합)

법무부, 30일 검찰인사위원회 취소...고위간부 인사도 연기(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29 16:44
업데이트 2020-07-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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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당초 오는 30일 개최하려던 검찰인사위원회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30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예정됐던 검찰인사위 일정을 취소하고 위원들에게 통보했다.

검찰인사위는 검사 인사발령에 앞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승진·전보 발령 때는 주로 인사 범위와 원칙 등을 다룬다.

법무부는 통상 검찰인사위가 열린 당일, 늦어도 이튿날 인사발령을 냈다. 이에 따라 이르면 30일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법무부는 검찰인사위 취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안 논의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수사권 조정 관련 시행령 최종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검찰 직접수사 축소에 따른 대검찰청 직제개편을 추진하면서 이를 검찰 인사에 반영할지 검토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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