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윤상현 “국민통합은 박근혜 사면으로부터” 호소

친박 윤상현 “국민통합은 박근혜 사면으로부터” 호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8-11 12:42
업데이트 2020-08-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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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누나’라고 불렀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11일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해결할 분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 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 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다. 이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한 세종대왕 동상 앞이 국민 분열의 상징이 되어버린 비극적 모순을 이제는 종결해야 한다”며 “용서와 화해만이 촛불과 태극기를 더 이상 ‘적’이 아닌 ‘우리’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의원은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박근혜의 경선 공보단장 및 수행총괄단장 등 직책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인 지난 2013년 6월부터 1년간 원내수석을 역임하면서 ‘일요일의 남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청와대 정무 특보를 지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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