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 파업 의료진 추궁만 해선 안 돼”

김종인 “정부, 파업 의료진 추궁만 해선 안 돼”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8-28 12:19
업데이트 2020-08-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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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노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아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마스크를 쓴 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마스크를 쓴 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의료진 파업과 관련, “지금 단계에서 정부가 파업을 하는 의료진에 대한 추궁만 할 게 아니라 그들이 헌신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도록 여건부터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대위회의 화상 간담회에서 “심각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우선을 두고 이후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정부로서는 현명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정부와 의료진 사이의 관계가 원활히 풀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방역이나 치료 부분에서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확진자 수를 예측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모든 노력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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