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낙연 “윤영찬 문자 오해살 수 있어…엄중 주의”

[속보] 이낙연 “윤영찬 문자 오해살 수 있어…엄중 주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9-09 09:52
업데이트 2020-09-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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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2020. 9.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2020. 9.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전날 포털 사이트의 뉴스 편집에 문제 제기를 한 것과 관련해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해 엄중하게 주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몇몇 의원님들께서 국민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 우리당 소속 의원이 국회 회의 중에 한 포털 매체와 관련된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게 포착됐다”며 “저를 포함해서 모든 의원님들이 국민께 오해를 사거나 걱정드리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새삼 조심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전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던 도중 본회의장에서 보좌진과 문자메시지 대화를 통해 특정 포털 사이트의 뉴스편집을 문제삼아 야당으로부터 ‘여론 통제’ 비판을 받았다.

윤 의원은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는 보좌진의 언급에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지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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