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스타 사태 우려…이상직 납득할만한 조치해야”

이낙연 “이스타 사태 우려…이상직 납득할만한 조치해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14 10:43
업데이트 2020-09-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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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2020.9.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2020.9.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스타항공 무더기 정리해고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직 의원에게 책임을 갖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된다”며 “이 의원은 창업주,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당 지도부 언급은 지난 11일 신동근 최고위원이 이 의원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 이후 두 번째다.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과 605명 정리해고로 창업주인 이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여론이 악화하자 정식으로 지도부 차원에서 대처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경영악화가 지속된 상황에서 제주항공이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업계가 위기에 빠지면서 결국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이스타항공이 정리해고에 들어간 상황에서 재매각이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상직 의원을 이스타 관련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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