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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세훈 대항마’ 김동연 부상… 野 윤한홍 경남지사 출마 고심

與 ‘오세훈 대항마’ 김동연 부상… 野 윤한홍 경남지사 출마 고심

이혜리 기자
입력 2022-03-13 18:02
업데이트 2022-03-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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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 지방선거 하마평 무성

서울시장 야당내 도전자는 아직
민주선 박영선·추미애 등도 거론
조정식·안민석 등 경기지사 도전
김은혜·원희룡과 맞붙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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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열린‘영등포를 일등포로, 이재명은 합니다!’영등포 집중 유세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지원유세에 나선 김동연 후보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 3. 3 김명국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열린‘영등포를 일등포로, 이재명은 합니다!’영등포 집중 유세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지원유세에 나선 김동연 후보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 3. 3 김명국 선임기자
대선이 끝나면서 80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를 향한 여야 후보들도 잰걸음을 걷고 있다. 비록 초박빙이었다고는 해도 윤석열 정부 출범 3주 만에 치러질 이번 선거는 대선 결과와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여야 간 엇갈린 분위기도 감지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장 관심을 끄는 서울시장에는 지난해 4·7 재보선에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의 도전이 확실시되면서 국민의힘에서는 이렇다 할 경쟁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대선 전까지 강한 의지를 보였던 우상호 의원과 박용진 의원 등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이름도 거론되지만, 본인들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재명 전 대선후보와 단일화를 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도전 가능성이 있다.

이 전 후보의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데다 이 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보다 우세를 보인 경기도에는 민주당 인사들이 붐빈다. 5선 조정식·안민석, 4선 김태년 의원 등이 뛰고,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지난달 시장에서 물러났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발탁된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의원과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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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인천에선 민주당 박남춘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국민의힘에선 최근 선거법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을 면한 4선 윤상현 의원이 거론되고, 이학재 전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도 달아오르고 있다. 권영진 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지난 10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하고자 한다”며 도전장을 내밀면서다. 윤 당선인의 신뢰가 두터운 윤재옥 의원도 도전 가능성이 있다.

부산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5선 서병수·조경태 의원과 3선 하태경·이헌승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민주당의 현역 박재호·최인호·전재수 의원은 출마 의사가 없는 가운데 김영춘·김해영 전 의원 정도가 거론된다.

경남에는 ‘윤핵관’(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윤한홍 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이고 김태호 의원 등도 거론된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는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전남에는 김영록 지사, 전북에는 송하진 지사가 각각 재선과 3선에 도전할 태세다. 제주에는 이 전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은 오영훈 의원이 출마 의사를 굳혔다.
이혜리 기자
2022-03-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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