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순애 음주운전 논란 질문에 “그 자체만 갖고 얘기할 건 아냐”

尹대통령, 박순애 음주운전 논란 질문에 “그 자체만 갖고 얘기할 건 아냐”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6-10 09:45
업데이트 2022-06-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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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10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10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 전력에 대해 “음주운전도 언제 한 것이며 여러 가지 상황이라든가, 가벌성이라든가 도덕성 같은 것을 따져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박 후보자의 경우 음주운전(전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음주운전 그 자체만 가지고 이야기할 게 아니고”라며 이렇게 답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 12월 17일 오후 11시쯤 서울 중구 일대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면허취소 기준인 0.1%보다 2.5배 높은 0.251%였다.

박 후보자는 벌금 250만원 형의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이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야권에선 부적격 인사라고 보고 있다’고 묻자 “어떤 후보자죠?”라고 반문했다.

‘교육·복지장관 후보자 두 분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말엔 “글쎄 요즘 뭐 하도 이슈가 많아 가지고 제가 기사를 꼼꼼히 보지는 못했지만, 의혹이 팩트인지 그걸 더 확인해야 하지 않겠냐. 어떤 의혹이죠?”라고 재차 물었다.

이후 박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 논란 관련 질문을 들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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