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인은 배우자 정우영 씨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께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묘역 참배를 마친 김 당선인 내외는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 여사와 정오까지 환담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1시간여 예방했다.
김정숙 여사의 안내를 받은 김 당선인 내외는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환담을 했다.
김 당선인은 문 전 대통령 예방 뒤 “문 전 대통령께서 당선 축하인사와 함께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지사가 되는 데 노력해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갈라져서 서로 간에 반목하고 있는 정치판에 대해서 ‘국민 통합의 정치’에 대해 말씀도 해 주셨다”며 “제가 협치 얘기도 했습니다만, 이와 동시에 국민 통합을 위해 할 역할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진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시절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김 당선인 측은 “두 전직 대통령을 모두 모셨던 김 당선인이 인사를 드리고 경기 도정 운영 등과 관련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찾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