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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사적채용’ 발언 사과한 권성동 “전적으로 제 불찰”

5일만에 ‘사적채용’ 발언 사과한 권성동 “전적으로 제 불찰”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7-20 09:41
업데이트 2022-07-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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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러분께 상처 줬다면 사과드린다…설명이 우선”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국민 우려 없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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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양금희 의원실 주최로 열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양금희 의원실 주최로 열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해명하던 과정 중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아다”고 고개를 숙였다.

 권 직무대행은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선거를 도우면서, 캠프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많이 봤다. 주말은커녕 밤낮없이 쉬지도 못하며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정책,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헌신했다”며 “청년들의 생각을 잘 이해 못했던 기성세대들을 내부에서 끊임없이 설득한 것도, 선거캠페인을 변화시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게 한 것도, 이름 없는 청년 실무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했다. 또한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 이들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하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다. 전국 지자체장, 국회의원실 별정직 모두 해당되는 일”이라며 “이러한 청년들이 역대 모든 정부의 별정직 채용 관례와 현행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각 부서의 실무자 직급에 임용됐다”고 설명했다.

 권 직무대행은 “초심으로 경청하겠다”며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끊임없이 말씀드리겠다.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아들 우모씨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과정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장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말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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