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 ‘11·14 집회’ 현안보고 청취

안행위, ‘11·14 집회’ 현안보고 청취

입력 2015-11-23 08:21
업데이트 2015-1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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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폭력·불법집회’ vs. 野 “경찰 과잉진압”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와 관련한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는 강신명 경찰청장 등이 출석해 ‘11·14’ 집회시위 상황 및 경찰 조치 현황에 대해 보고 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시위를 둘러싼 ‘폭력·불법성’ 논란 및 경찰의 과잉진압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 간 격돌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보고를 통해 시간대별 집회시위 상황과 경찰 조치 및 피해현황, 향후 조치 계획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가량 진행될 현안보고에서는 이번 집회시위대의 폭력·불법성을 강조하는 여당과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하는 야당 간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여당은 특히 이번 집회 시위에 따른 경찰력 피해 및 공공 기물 파손 현황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서울시의 집회 허가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점은 없었는지도 철저히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반면 야당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의 부당한 공권력 남용과 과다 장비 투입 등으로 집회시위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받은 정황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현장 조치 상황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서 예산소위에서부터 문제가 불거졌던 살수차 등 시위진압 장비 및 채증 관련 예산 삭감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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