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각장애인 대변인” 한국당 대변인에 김예지씨 내정

“첫 시각장애인 대변인” 한국당 대변인에 김예지씨 내정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3-24 17:48
업데이트 2020-03-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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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허은아 등 3인 공동대변인 체제
SNS본부장엔 박대성 페이스북 부사장
미래한국당 영입인재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안내견 조이와 함께 인사말 하고 있다. 2020.3.11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영입인재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안내견 조이와 함께 인사말 하고 있다. 2020.3.11 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은 24일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씨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를 대변인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본부장으로는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이 내정됐다.

미래한국당 측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시각장애인 대변인이 탄생한다”며 “김 대변인 내정자의 안내견인 ‘조이’에게 비례대표 ‘0번’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일반 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 전공 학사와 음악교육 전공 석사를 거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바이애슬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미래한국당 공천에서는 비례대표 11번을 받았다. 조 전 논설위원은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상, 최은희여기자상, 국제엠네스티언론상, 한국여기자협회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한 기자로, 최근에는 채널A에 출연해 ‘대깨문’, ‘대깨조’ 등의 어휘를 사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허 소장은 20대부터 이미지 컨설팅 분야에 뛰어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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