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군대’ 지적했다 카투사에 고개 숙인 우상호 “상처 드린 점 사과”

‘편한 군대’ 지적했다 카투사에 고개 숙인 우상호 “상처 드린 점 사과”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09-10 10:12
업데이트 2020-09-10 10: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0일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를 향해 “이번 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 장병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또한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전날 우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인 DC인사이드의 카투사 갤러리에서는 성명서를 내고 “우 의원의 발언에 대한 이낙연 대표의 발 빠른 해명을 요구한다”며 “이 순간에도 카투사의 장병들은 복무 신조를 지키기 위해 땀 흘리며 근무 서고 있다”고 항의했다.

전날 이 의원 논란이 불거지기에 앞서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몇몇 의원들이 국민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저를 포함해 모든 의원들이 국민께 오해를 사거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새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추 장관 방어를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무리한 주장을 하자 이 부분에 대한 경고를 한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