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전화통화…가나 피랍국민 구조 지원 요청

한미 합참의장 전화통화…가나 피랍국민 구조 지원 요청

입력 2018-04-05 11:25
업데이트 2018-04-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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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이 지난 3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10월 합참 의장행사에 참석한 정경두 의장과 던퍼드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10월 합참 의장행사에 참석한 정경두 의장과 던퍼드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 미 합동참모본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정 의장과 던퍼드 의장은 최근 전화를 통해 한반도 안보 환경에 관해 논의하고 동맹으로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미 합참은 “두 사람은 쌍방의 안보 이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과 던퍼드 의장 간 통화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3일 오후 8시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정 의장은 던퍼드 의장에게 최근 가나 인근 해역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 3명 구조에 필요한 미국 측의 정보 지원과 현지로 긴급 출동한 청해부대 작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던퍼드 의장은 미국 아프리카사령부 전력을 포함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의장과 던퍼드 의장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정착하도록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데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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