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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산 신시장’ 연다… 사우디와 대규모 계약 임박

尹 ‘방산 신시장’ 연다… 사우디와 대규모 계약 임박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10-24 00:13
업데이트 2023-10-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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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액수 상당, 새 블루오션”
네옴시티 찾아 건설 협력 세일즈
“양국 경제·안보 총망라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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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등 투자포럼 총출동
이재용·정의선 등 투자포럼 총출동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포럼에는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정의선(앞줄 맨 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오른쪽 세 번째) 삼성전자 회장, 류진(다섯 번째) 한국경제인협회장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156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51건이 체결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리야드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 네옴시티 전시관을 찾아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의지를 밝혔다.

사우디와의 대규모 방위산업 수출계약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한·사우디 정상 간 공동성명이 도출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사우디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 등에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도시건설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국이 함께 미래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한·사우디 건설협력이 과거 기초·산업 인프라 협력에서 모듈화, 디지털화 등 ‘스마트 인프라’ 협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첨단 인프라 구축으로 한·사우디 협력 관계가 확장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대공 방어체계 등 우리 방위산업의 사우디 수출 확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공방어체계, 화력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일회성 협력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산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방산은 사우디와의 협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규모와 액수가 상당히 크다”고 했다.

김 차장은 또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방문 기간 경제·사회·문화 등 양국 협력 방안을 총망라한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공동성명에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및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안보 문제 등이 적시된다”고 했다.
리야드 안석 기자
2023-10-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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