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野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거티브 흑색선전”

박근혜 “野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거티브 흑색선전”

입력 2012-10-22 00:00
수정 2012-10-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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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화ㆍ정책으로 승부… 정의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2일 “야당이 계속 네거티브만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공격에서 시작해 공격으로 끝난다”며 “그것으로 무슨 국민희망을 주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발대식에서 이같이 비판하면서 “흑색선전만 하고 우리가 공들여 만든 정책과 공약은 제대로 설명할 기회를 못 가질 정도로 묻혀버리고 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민 편에 서서 변화를 이끌고 정책으로 승부한 정당으로, 언제나 승리했으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며 “정의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야권의 공세 등에 대해 “이런 것을 뚫고가야 하니 현장의 어려움은 더 클 것”이라고 당원들을 격려하면서 “우리가 할 일은 국민만 바라보고 먼저 변화와 쇄신하면서 더 좋은 공약과 정책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을 방문하고 비정규직 해법과 관련, “대표신청제도를 통해 반복적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심해질 때는 금전적 징벌ㆍ보상제도도 도입해 근절토록 하는 법안을 곧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진국 위원장 등 한국노총 간부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정규직ㆍ비정규직을 합해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급단체의 파견 전임자에 대한 임금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면서 “노사정 합의를 본 사항이기 때문에 잘 챙겨서 해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복수노조 문제에 대해서도 “(도입이) 2년 가까이 됐기 ?문에 어떤 것을 보완해야할 지 나와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노동계 등의 의견을 종합해 어떤 것을 고쳐야될 것인지 (의견이) 모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하도급 근로자 문제도 심각하다고 보고 보호법안을 이번에 개정하려고 한다”며 “하도급 근로자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다든지,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이 업체가 바뀌어도 고용안정이 되도록 하는 등 근로자가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위원장이 “지금 말한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올라있으나 새누리당에서는 올라간 게 없다. 11월에 원만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동행한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사내하도급과 차별시정법 법안은 이미 올라가고 있다. 국감 때문에 잠깐 쉬고 있는데 환노위에서 심사할 때 잘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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