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일 6자수석 회동 계획에 ‘반공화국 핵소동’ 비난

북한, 한미일 6자수석 회동 계획에 ‘반공화국 핵소동’ 비난

입력 2015-11-30 17:22
업데이트 2015-11-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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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외세와 야합해 동족 압살하기 위한 책동” 주장

북한은 다음달 3일께로 예정된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과 관련해 “남조선 당국이 외세와 함께 벌리고 있는 반공화국 핵소동”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반공화국 핵소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은 며칠 후 워싱턴에서 미국, 일본과 함께 조선반도 핵문제와 관련한 꿍꿍이판을 벌리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 당국이 감행하고 있는 반공화국 소동은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압살하기 위한 용납 못할 매국반역 책동”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뻔뻔스럽게 북핵위협의 간판을 내걸고 외세와 공모결탁해 반공화국 핵소동에 열을 올릴수록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립은 더욱 깊어지고 조선반도의 긴장 상태도 격화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나아가 “남조선 당국의 반공화국 핵소동은 북남관계 개선의 장애”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시대착오적인 대결관념을 버려야 하며 반공화국 핵소동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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