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발열환자 첫 4만명대로 감소…순안국제공항 방역 강화

북한, 신규 발열환자 첫 4만명대로 감소…순안국제공항 방역 강화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6-10 09:53
업데이트 2022-06-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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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4만명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4만554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5만525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일일 발생 발열 환자 규모가 4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34만9천920여명으로 이 가운데 426만5천860여명이 완쾌됐고 8만3천980여명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2천920여명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은 점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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