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40대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아내와 차량 동승자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9일 아내 등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모(4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8일 오후 5시30분께 완주군 삼례읍 우석대 앞 도로에서 승용차에 있던 아내(42)와 차량 동승자(43)를 등산용 지팡이 등으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모 휴게소에서 아내가 40대 남자와 함께 차량에 있는 모습을 목격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10㎞ 가량을 추격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한씨는 “부인이 다른 남자와 함께 광주에서 전주로 오고 있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휴게소 부근에서 이들을 기다렸다가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던 차에 아내가 어떤 남자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어 흥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 완주경찰서는 9일 아내 등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모(4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8일 오후 5시30분께 완주군 삼례읍 우석대 앞 도로에서 승용차에 있던 아내(42)와 차량 동승자(43)를 등산용 지팡이 등으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모 휴게소에서 아내가 40대 남자와 함께 차량에 있는 모습을 목격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10㎞ 가량을 추격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한씨는 “부인이 다른 남자와 함께 광주에서 전주로 오고 있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휴게소 부근에서 이들을 기다렸다가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던 차에 아내가 어떤 남자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어 흥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