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아줌마, ‘지구 살리러’ 뭉쳤다

한·중·일 아줌마, ‘지구 살리러’ 뭉쳤다

입력 2010-10-05 00:00
업데이트 2010-10-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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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신안 증도서 아줌마 지구 살리기 발족식

한국과 중국,일본 아줌마들이 ‘슬로시티’인 전남 신안군 증도에 모인다.

 취지가 거창하다.‘지구를 살리겠다’고.

 신안군은 오는 6일부터 3일간 증도에서 ‘한·중.일 아줌마 지구 살리기’ 발족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녹색성장 아줌마 손에 있소이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환경문제가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지구촌 전체의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녹색생활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행사는 (사)아나기비앤비코리아(대표 김용숙)가 주관하며 ‘신안 슬로시티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미숙씨가 행사 집행위원장을 맡고 강지원 변호사,이계진 전(前) 국회의원,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위원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화하자는 의미에서 ‘지렁이 액비 퇴비 만들기’,지역 먹을거리를 활용한 ‘친환경 로컬 푸드 만들기’,‘느리게 걷기’ 등 녹색 가치관이 생활 속에서 정립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김용숙 아나기 대표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증도에 자전거 5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신안군은 슬로시티 증도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증도면 전 세대(1천35가구)에 친환경 세제를 보급,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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