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련 학회 등에서 오류 가능성이 제기된 수능 언어영역 46번 문제가 ‘문제 없음’으로 결론났다. 이로써 해당 문제에 대해 ‘c’라고 답한 학생은 정답으로, 나머지 답을 고른 경우에는 모두 오답으로 처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8일 시행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관한 이의 신청’을 받아 단순 의견 개진을 제외한 714건(177개 문항)을 최종 심사한 결과 모든 문항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재무학회에서 문제 오류를 주장한 언어영역 ‘46번 문항’(채권 가격과 금리 간의 관계)에 대해 평가원 측은 “‘금리’가 채권의 만기수익률을 의미한다면 문제가 있지만, 지문에서 이미 ‘금리’를 ‘시중금리’ 개념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지문에 따른 이해를 바탕으로 정답을 찾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8일 시행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관한 이의 신청’을 받아 단순 의견 개진을 제외한 714건(177개 문항)을 최종 심사한 결과 모든 문항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재무학회에서 문제 오류를 주장한 언어영역 ‘46번 문항’(채권 가격과 금리 간의 관계)에 대해 평가원 측은 “‘금리’가 채권의 만기수익률을 의미한다면 문제가 있지만, 지문에서 이미 ‘금리’를 ‘시중금리’ 개념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지문에 따른 이해를 바탕으로 정답을 찾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11-30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