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전망대서 대북전단 10만장 띄워

파주 통일전망대서 대북전단 10만장 띄워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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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6ㆍ25전쟁 61주년인 2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전망대 입구에서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보냈다.

이 단체 회원 10여명과 한나라당 조전혁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대북전단 10만장과 DVD 250개, USB 100개, 미화 1달러짜리 지폐 500장, 소책자 200권을 대형풍선 5개에 매달아 북으로 띄웠다.

전단에는 북한 주민에게 6ㆍ25전쟁이 북한의 남침에 의한 것이라는 내용과 중동의 재스민 혁명,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20여쪽 분량의 소책자에는 6ㆍ25 당시의 상황과 전후 한국의 발전상이 소개돼 있다.

이 단체 박상학 대표는 “북한에서는 6ㆍ25전쟁이 북침으로 돼 있는데 남한에 와서 남침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북한 동포들에게 6ㆍ25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전단을 띄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당초 통일전망대 내 주차장에서 전단을 띄울 계획이었으나 통일전망대 측에서 출입을 막아 입구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통일전망대 관계자는 “사전에 어떤 요청도 없었고 통일전망대는 민간인 출입통제지역으로 집회나 문화행사는 허가되지 않는다”며 “또 관광객의 안전 보장을 위해 출입을 통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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