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이 내달 초 일본 야당의원들의 입국과 울릉도 입도를 막기로 했다.
활빈단은 일본 야당의원 4명의 울릉도 방문은 독도침탈을 위한 교묘한 행동이라고 규정, 이를 저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활빈단은 이들 의원의 공합 입국을 막고, 입국하더라도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을 제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 보호 아래 울릉도에 도착할 경우 시민단체 회원들과 연대해 배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강경 대응 하기로 했다.
활빈단은 성명서에서 “독도 분쟁화 계략을 꾸미는 일본의 극우세력에게 울릉도 문을 열어줄 수 없다”며 “애국단체 및 호국단체 회원들이 모두 나서 이들의 입도를 결사적으로 저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한ㆍ일간 독도 논쟁 속에서도 이어지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끝장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있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지역구 국회의원도 내달 1일 일본의원들을 공항에서 즉시 귀환시킬 것을 촉구했다.
활빈단 관계자는 “일본은 독도 해역의 메탄하이드레이트 등 풍부한 해저자원을 노리고 있다”면서 “한ㆍ일 우호관계와 동북아 평화에 재를 뿌리는 일본의 야욕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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