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탈주’ 사실을 안 경찰이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기까지 무려 20분이나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내부보고에 많은 시간을 뺏겨 탈주범의 도주로를 신속히 차단하지 못했다.
동부경찰서는 탈주범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이 지난 17일 오전 5시께 사라진 뒤 오전 7시35분께 이 사실을 알았다.
형사과장과 서장에게 탈주 상황을 보고하느라 18분이 지난 후 대구경찰청에, 추가로 2분이 지난 후 전국 경찰에 통보했다.
탈주 사실을 안 시간이 워낙 늦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지만 늑장 수배에 대한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이 검문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아 최의 절도행위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동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탈주 당일 대구 전역에 수색을 하진 않았지만 주요 지점에 경찰관들이 즉시 배치됐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대구 동부경찰서는 내부보고에 많은 시간을 뺏겨 탈주범의 도주로를 신속히 차단하지 못했다.
동부경찰서는 탈주범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이 지난 17일 오전 5시께 사라진 뒤 오전 7시35분께 이 사실을 알았다.
형사과장과 서장에게 탈주 상황을 보고하느라 18분이 지난 후 대구경찰청에, 추가로 2분이 지난 후 전국 경찰에 통보했다.
탈주 사실을 안 시간이 워낙 늦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지만 늑장 수배에 대한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이 검문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아 최의 절도행위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동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탈주 당일 대구 전역에 수색을 하진 않았지만 주요 지점에 경찰관들이 즉시 배치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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