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고속도로교통량 475만대…역대 최대

추석 당일 고속도로교통량 475만대…역대 최대

입력 2012-10-01 00:00
수정 2012-10-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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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지난 달 30일 전국 고속도로(민자 제외) 교통량이 475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424만대로 작년 추석 연휴기간인 9월10~12일과 비교해 13.9% 증가했고 수도권 귀성과 귀경 차량은 하루 평균 76만대로 8.3% 늘어났다.

이번 추석 연휴 귀성 행렬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달 28일 낮부터 시작해 29일 낮 12시께 가장 많이 몰린 뒤 저녁에 해소됐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 아침 일찍부터 성묘차량과 귀경차량이 집중되면서 주요노선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5시쯤 정체가 극에 달한 뒤 점차 풀렸다.

1일은 오전부터 귀경 정체가 시작돼 오후에 최대 정체를 보인 후 저녁 늦게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주요구간별 최대 소요시간은 작년과 비교해 귀성은 2~3시간 증가한 반면 귀경은 2~4시간 감소했다.

서울에서 광주 간 귀성 시간은 8시간50분 걸려 작년보다 3시간 늘어났지만 광주에서 서울로 오는 시간은 4시간30분으로 작년보다 2시간20분 덜 걸렸다.

교통량은 늘어났지만 갓길차로 이용과 교통정보 활용 등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사는 전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일 평균 스마트폰 이용률은 지난 설 명절 때보다 22% 늘어났다.

공사는 또 이번 추석 연휴에 총 23개 구간 143㎞에서 갓길차로제를, 경부선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6개구간 47.7㎞에서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를 각각 운영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졸음쉼터 설치 등으로 과거에 비해 대형사고와 사망자수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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