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간호조무사,내연남과 모텔서 ‘우유주사’ 맞고

30대 간호조무사,내연남과 모텔서 ‘우유주사’ 맞고

입력 2012-10-22 00:00
수정 201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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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우유주사’ 투약 간호조무사 숨져

21일 오전 9시쯤 부산 서구 암남동의 한 모텔에서 간호조무사인 김모(3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내연남 이모(4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6년간 내연의 관계로 지낸 두 사람은 20일 오후 10시쯤 모텔에 투숙했고 김씨는 ‘우유 주사’로 알려진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2병을 투약하고 다음 날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씨는 함께 잠을 잔 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김씨가 숨져 있었고 자신도 프로포폴 4병을 투약해 자살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과 불면증이 있던 김씨가 수면유도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프로포폴 주사약 빈병과 주사 바늘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몰래 빼낸 것으로 보고 프로포폴 출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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