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대신 해외로’…추석연휴 인천공항 출국 역대 최다

‘차례 대신 해외로’…추석연휴 인천공항 출국 역대 최다

입력 2015-09-24 10:48
업데이트 2015-09-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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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7만2천명 나가고 6만9천명 들어와

올 추석연휴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객이 인천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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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 없는 인천공항 출국장
발 디딜 틈 없는 인천공항 출국장 추석 연휴를 앞두고 24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25∼29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70만 3천320명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14만664명꼴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12만533명보다 16.7%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이다.

인천공항 도착 여객은 일평균 6만8천934명, 출발 여객은 7만1천730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일 것으로 추정됐다.

추석 연휴 중 가장 붐비는 날은 추석 전날인 26일이다. 14만6천111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

연휴 기간 여객기 운항은 전년보다 6.2% 늘어난 3천984회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인해 잠시 타격을 받았지만 여객수 자체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며 “이런 여객 증가 추세가 추석연휴에도 이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5∼29일을 추석연휴 특별운영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행 심야버스를 하루 4편에서 8편으로 증편하고 심야시간대 공항철도 운행도 하루 6회로 늘릴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도 조기에 열고, 출국장의 운영시간도 기존 오전 7시∼오후 10시에서 오전 6시30분∼오후 11시로 확대한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25∼29일 전국 13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이 기간 임시편 항공기가 158편 늘어나 모두 3천356편이 운항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주차장 등 혼잡 예상 지역에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공항 편의시설과 셔틀버스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고객서비스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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