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안 돼…운전자 “시동 걸자 급발진” 주장
3일 오후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A(56)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갑작스럽게 출발하면서 앞서가던 B(47·여)씨의 차량을 들이받고 인근 경찰지구대로 돌진했다.A씨의 차량은 지구대 주차장에 있던 민간인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난 뒤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의 승용차를 포함, 차량 7대가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운전 여부를 조사했으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측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동을 걸자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갔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