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뭐할까? 학부모 “공부”·학생 “일탈”

수능 이후 뭐할까? 학부모 “공부”·학생 “일탈”

입력 2015-11-10 16:29
업데이트 2015-11-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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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스쿨·바풀 모바일 앱 설문조사 ‘동상이몽’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들은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을 꿈꾸는 반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자격증 공부나 대학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은 교육 앱 ‘바풀’과 함께 학부모 1천462명, 중·고생 8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능 이후 했으면 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학부모와 학생의 대답이 이처럼 엇갈렸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 자녀와 부모의 동상이몽’이란 주제의 조사에서 학생들은 ‘약간의 일탈(28%)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친구와 놀기‘, ’자격증 공부 및 대학 준비‘(각 24%), ’아르바이트‘(13%)라고 답변했다. ’약간의 일탈‘과 ’친구와 놀기‘를 합치면 응답 학생의 절반 이상(52%)이 기분전환을 바라는 셈이다.

그에 반해 학부모는 ’자격증 공부 및 대학 준비‘, ’친구와 놀기‘(각 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응답한 ’약간의 일탈‘을 선택한 학부모는 10%에 그쳤다.

학부모는 ’독서‘(20%)를 합쳐 수능 이후에도 자녀가 공부의 연장선에 있기를 바라는 비율(47%)이 절반에 육박했다.

그 외의 문항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대체로 비슷했다.

’학부모가 수험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을 묻는 질문에 학부모의 46%와 학생의 54%가 ’격려와 칭찬‘을 꼽았다.

’수능 당일 가장 도움되는 학부모님의 태도‘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65%와 학생 47%가 ’평소처럼 대한다'라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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