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광장으로 이동

[속보] ‘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광장으로 이동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5-11-14 14:13
업데이트 2015-11-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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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사전집회 참석한 한상균(가운데) 민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사전집회 참석한 한상균(가운데) 민주노총 위원장 한상균(가운데)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오후 2시쯤 서울광장에서 노조원 수십명의 보호를 받으며 민중총궐기대회 사전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민중총궐기대회 참석을 위해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오후 1시쯤 기자회견 중 경찰의 체포 시도로 노조원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한 위원장은 현재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대회 사전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앞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나와 회견문을 읽었다.

 회견문 낭독 뒤 자유발언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순서에서 사복경찰 수십명이 한 위원장 체포를 시도했다. 노조원들이 경찰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프레스센터 출입문 일부가 파손됐다.

 18층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잠시 피신해 있던 한 위원장은 오후 1시 50분 쯤 수십명의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건물 밖으로 나와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4~5월 민주노총 총파업, 노동절 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5월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불법 시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뒤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글·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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