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밀접 현안, 각계각층 함께 논의해야”

“시민 밀접 현안, 각계각층 함께 논의해야”

최지숙 기자
입력 2015-11-19 23:10
업데이트 2015-11-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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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애 서울 비영리조직 지원센터장

“시민생활에 밀접한 현안은 각계각층이 모여 직접 목소리를 내고 논의해야 정책과 실행 사이의 공백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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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애 서울 비영리조직 지원센터장
정선애 서울 비영리조직 지원센터장
19일 정선애 서울시 비영리조직(NPO) 지원센터장이 밝힌 ‘2015 NPO의제포럼×서울’의 개최 취지다. 의제포럼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협업을 통해 사회문제의 개선책을 찾는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첫 의제포럼의 주제는 크게 ▲건물에너지 효율화 ▲대안적 1인 주거 ▲건강한 골목길이었다. 15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정 센터장은 “과도한 에너지 소모, 서울 시민 4명 중 1명꼴인 1인 가구, 아이들 대신 차가 주인이 돼 버린 골목길 문제는 서울의 당면 해결 과제”라면서 “포럼을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온라인정보 플랫폼 개설, 중소건물의 전력사용 편의를 위한 원스톱서비스 등 협업 과제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서울시 및 유관기관과 ‘후속 실행 네트워크’를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과제 해결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 센터장은 “올해 3개의 서울시 현안의제를 잡았는데 내년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5개의 구 단위 의제도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PO센터는 2013년 11월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출발한 시민역량 강화 지원단체다. 행정의 영역에서 모두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을 민간과 연계하고 시민 공익활동을 돕는다. 비영리 민간단체의 법률 및 회계 자문, ‘미트쉐어’(공익모임 지원사업),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지원 등을 왕성하게 추진 중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1-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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