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노래방서 ‘환각 파티’…베트남인 10명 구속

대낮 노래방서 ‘환각 파티’…베트남인 10명 구속

입력 2015-11-20 21:09
업데이트 2015-11-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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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도심 노래방에서 단체로 ‘환각 파티’를 벌인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9)씨 등 베트남인 남녀 10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술마시는 노래방에서 알약 형태의 마약 ‘툭락’을 음료에 타 단체로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직, 노래방 도우미, 회사원 등으로 일하는 이들은 창원에 있는 한 판매책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나서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당시 환각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며 파티를 하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하는 줄 알면서도 장소를 제공해준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게 주인도 구속하는 한편 A씨 등에게 마약을 판매한 총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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