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고 50㎝… 수도권 3㎝
25일 서울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24일 올해 첫눈이 내렸고, 밤늦게부터 첫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관령의 첫눈은 지난해보다는 7일, 평년보다는 22일 늦었다.![눈꽃 핀 대관령](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25/SSI_20151125010841_O2.jpg)
연합뉴스
![눈꽃 핀 대관령](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25/SSI_20151125010841.jpg)
눈꽃 핀 대관령
24일 올해 첫눈이 내린 강원도 산간지역에 기상청이 대설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대관령 도로변의 나무들에 눈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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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대설주의보를 내린 강원 양구, 평창, 강릉, 홍천, 양양, 인제, 고성, 속초 등 8개 시·군 산간지역에는 25일 밤까지 10~30㎝, 많은 곳은 50㎝ 이상의 눈이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 내륙지방과 강원 영서에도 1~3㎝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아 쌓이지 않고 그대로 녹아 교통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4도, 26일 목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그친 뒤 26일 중부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이라며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따뜻한 옷차림을 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5-11-25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