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30대’ 집 주변에서만 여성 속옷·구두 훔쳐

‘전자발찌 30대’ 집 주변에서만 여성 속옷·구두 훔쳐

입력 2015-11-25 17:43
업데이트 2015-11-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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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30대 남성이 자신의 집 주변 주택가만 돌며 여성 속옷을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10분께 수원시 영통구 A(54)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여성 속옷 1점을 훔치는 등 이달 초부터 7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 27점, 구두 7켤레 등 1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성 관련 범죄로 복역하다가 2013년 10월 출소,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속옷과 구두에 남아있는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자신의 주거지 반경 200m 안에서만 범행, 보호관찰소의 의심을 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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