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위원장 결선투표…합리-강성 ‘2파전’

현대차 노조위원장 결선투표…합리-강성 ‘2파전’

입력 2015-11-27 07:40
업데이트 2015-11-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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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는 27일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전체 조합원 4만8천860여 명이 합리 성향의 홍성봉, 강성의 박유기 후보를 놓고 투표한다.

1·2조 근무자들이 각각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씩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투표소의 투표함이 울산공장 문화회관에 모이는 밤 11시 전후 시작해 28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앞서 24일 치른 1차 선거에서는 현 집행부와 같은 실리 노선의 홍 후보가 1만6천32표(36.3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전 금속노조와 현대차 위원장 출신 박 후보는 1만4천136표(32.03%)로 결선에 올랐다.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하부영 후보는 1만3천725표(31.09%)에 그쳐 탈락했다.

각 후보는 모두 올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연내 타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 노사 임단협은 집행부 임기가 지난 9월 말로 끝난데다 상여금의 통상임금화와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놓고 이견이 커 교섭이 중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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