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도 해상서 125명 탄 쾌속선 기관고장 여수로 회항

나로도 해상서 125명 탄 쾌속선 기관고장 여수로 회항

입력 2015-11-27 15:20
업데이트 2015-11-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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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29분께 전남 고흥군 나로도 축정항 남서쪽 1.8㎞ 해상에서 여수항을 출발해 거문도로 가던 쾌속선 줄리아아쿠아호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해경이 경비정을 출동시켜 확인한 결과 이 배에 있는 2개의 엔진 가운데 좌현 엔진이 고장 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배는 해경 경비정의 안전관리와 유도를 받으며 자력으로 이날 오후 3시 10분께 나로도 축정항에 입항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승무원 4명과 승객 121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검사 결과 정확한 고장 원인을 찾지 못해 이 배는 이날 오후 출발지인 여수항으로 회항했다.

전체 승객 121명 가운데 축정항에서 탑승한 24명을 제외한 97명이 여수항으로 되돌아왔다.

선사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밝혀 수리를 마친 뒤에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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