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가 돈이다’날씨경영’ 산업계로 확산

기상정보가 돈이다’날씨경영’ 산업계로 확산

입력 2015-11-27 16:29
업데이트 2015-11-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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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0개 기업·기관에 날씨경영 인증

기상정보를 경영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날씨 경영’이 확산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민간기상업체에서 ‘맞춤형 기상정보’를 받아 날씨 변화에 따른 매출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를 점포별로 일·주 단위의 상품 발주 및 판매 전략 수립에 활용했다. 기후·계절별 마케팅을 펼치고 상품 진열도 수시로 바꿨다.

주류업체 무학은 기상청 장기예보를 활용해 계절별 판매 상품을 달리해 매출이 상승했다. 단기예보를 토대로 물류 운송 대비책을 마련해 물류사고를 86%나 줄였다.

원광빙고 농업회사법인은 성수기(여름·명절) 제품 생산 및 재고량 조절에, 한세투어는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과 취소·변경 안내 등에 각각 날씨정보를 활용했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이처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8회 날씨경영 인증 수여식’을 27일 열었다.

GS리테일, 무학, 원광빙고 농업회사법인, 한세투어, 대구서구맛빵협동조합 등 총 30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날씨경영 인증을 받으면 경영 컨설팅 지원, 날씨경영 교육 프로그램 참여기회 부여,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날씨경영과 관련한 컨설팅, 교육, 금융지원 등 인증 혜택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인증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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