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90일 대장정’ 수사기록 서울중앙지검으로 내일 인계

특검, ‘90일 대장정’ 수사기록 서울중앙지검으로 내일 인계

입력 2017-03-02 16:49
업데이트 2017-03-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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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방대한 수사기록이 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간다.

특검팀은 “내일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 서울중앙지검으로 기록을 보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해진 기간 내에 못다 한 수사를 3일 이내에 검찰에 인계하도록 한 특검법 규정에 따라 특검팀은 참고인 진술서, 피의자 신문조서, 각종 증거물, 분석 자료 등을 분류하고 사본을 만드는 등 자료 이관을 준비해왔다.

특검이 기소해 직접 공소유지를 하는 사건은 원본을 특검이 보관하고, 검찰이 후속 수사를 할 사안은 중앙지검에 원본이 넘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0시를 기해 수사 기간을 마치고 ‘공소유지 모드’에 들어간 특검팀엔 윤석열 수사팀장을 비롯해 파견검사 8명이 남았다. 특검보 4명은 당분간 직을 유지할 전망이며, 파견 공무원과 특별수사관 등 30명 가까이 남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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