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전국 귀경길 정체…오후 5∼6시 정체 절정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전국 귀경길 정체…오후 5∼6시 정체 절정

입력 2017-07-30 15:45
수정 2017-07-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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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2시간 20분, 강릉→서울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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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발산 제 1터널 인근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발산 제 1터널 인근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일요일인 3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오후 들어서는 지방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상행선 정체가 더 심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정체는 주말보다 다소 혼잡한 수준”이라며 “특히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양양고속도로(일명 동서고속도로)에 많은 차량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3시 기준 서울에서 강릉까지가 2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상황을 보면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으로 설악나들목∼강촌나들목 14.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의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으로는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8.9km, 강촌나들목∼설악나들목 14.5㎞ 등 총 23.4㎞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적으로 총 20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총 41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봤다.

이 시각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간 차량은 21만대를 기록했으며 자정까지 16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38만대이며 자정까지 18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측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사이 정점에 달할 것 같다”며 “차량 정체는 자정에서 다음 날 새벽 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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