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뒤 홧김에 트럭에 불 지른 공무원 입건

부부싸움 뒤 홧김에 트럭에 불 지른 공무원 입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25 09:57
업데이트 2018-01-25 09: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주 상당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한 뒤 홧김에 트럭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청주시 공무원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상당구의 한 주택 앞마당에 세워진 1t 화물차 조수석에 라이터를 사용해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트럭은 A씨 형 소유로, 평소 A씨도 함께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에 불이 붙자 A씨는 곧바로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불은 119소방대에 의해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에서 A씨는 “부부싸움을 한 뒤 죽고 싶어서 차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